< 리더쉽은 위세가 아니라 행동이다 >
- 대조적인 리더쉽 - (Peter F. Drucker)
오늘날에 있어서는 변혁을 통해서만이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점이 행위나 사고방식이 정형화되어 버린 기존의 경영자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한다. 경영의사결정은 과거에 비해 더욱 복잡해졌고 신속성이 요구되는데 기존의 일상적인 업무와 처리능력으로는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된다. 이렇듯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기존 사고방식은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에 장애요인이 된다. 다소 예외가 있을지라도 많은 경영자들은 효과적인 리더쉽의 필요를 느끼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경영지나 잡지에서 다루는 경영자들은 일반적인 인생보다 훨씬 위대하게 삶을 영위한 슈퍼맨같이 변혁에 노력하는 사람을 성공적인 리더로서 꼽고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또한 많은 기존 경영자들이 리더쉽은 어떤 계획의 실행에 대한 억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
물론 슈퍼맨이 변혁을 도울수는 있으나 필수적 요소는 아니다. 변혁은 보통사람의 능력을 넘어서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면서도 또한 명칭만 바뀌어진 일상 경영활동을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없다. 변혁은 특별한 기술과 태도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이하에서 다룰 드럭커와 코틀러의 논문은 보다 인간적인 측면에서의 리더쉽을 주장하고 있다. 인간관계 지향적인 리더쉽의 요인은 무엇이며, 이 리더쉽을 보다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오늘날의 경영자에게 기대되는 리더쉽 능력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논문이다.
- Tsun-Yan Hsieh - (McKinsey & Company)
리더쉽은 근래들어 대유행어가 되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카리스마 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세미나를 개최해서 파악하기를 바란다. 고 한 은행의 인적자원 관리자는 전화로 나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리더쉽과 리더의 자질에 대한 책, 논문, 회의 등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 이유는 그만큼 리더쉽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하며, 왜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리더쉽은 리더쉽 자질 (leadership qualities)과 심지어는 카리스마(charisma)와도 관련이 있다. 리더쉽은 결과물이며, 실제적이면서도 다소 지루한 것이기도 하다. 리더쉽의 필수요소는 실행(performance)이다. 첫째, 리더쉽 그자체가 현명함과 부러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쉽은 단지 수단(means)에 불과하다. 스탈린, 히틀러, 마오쩌뚱이라는 20세기의 카리스마 3인방외에도 수많은 카리스마적인 리더가 있음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미스리더(misleaders)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죄악을 저질렀다.
The undoing of leaders (리더의 파멸)
그러나 효과적인 리더쉽은 카리스마에 의존하지 않는다. 드와이트 아이젠아워, 조지 마샬, 해리 트루먼은 뛰어난 리더였지만 카리스마적이지는 않았다. 또한 세계 2차대전후 서독을 재건한 챤셀러, 콘래드 아데나워, 아브라함 링컨도 카리스마가 아니었다. 그리고 2차대전중에 거의 패배하였던 처칠의 경우 카리스마와는 거의 무관했으며, 중요한 것은 그의 리더쉽이 옳다는 것을 결국 입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리스마는 리더의 파멸을 가져오며, 자신을 융통성없게 만들고 자기만이 옳음을 절대적으로 믿으며, 변화를 거부한다. 이것이 고대역사 연구를 통한 카리스마의 공통점이며 스탈린, 히틀러, 마오쩌뚱 등에게도 나타난 카리스마의 속성이다.
카리스마는 리더로서의 효율성을 높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존 에프 케네디는 미국 역대 대통령중에 가장 카리스마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들은 카리스마적이지 않았다. 어떠한 공통된 리더쉽 자질(leadership qualities) 또는 리더쉽 인성(leadership personality)도 갖고 있지 않았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윈스톤 처칠, 조지 마샬, 드와이트 아이젠아워, 버나드 몽고메리, 더글라스 맥아더 등은 2차대전중의 위대한 리더들로서 이들중의 2명을 어떠한 공통된 인성 또는 자질로서 분류할 수는 없었다.
Hard work, hard thinking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생각하라)
리더쉽이 카리스마도 아니고 인성, 자질의 결합체도 아니면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리더쉽은 리더들에 의해 재차 강조된 어떠한 과업이다. 가장 카리스마적인 리더인 줄이어스 캐사르 또는 맥아더 장군, 마샬 몽고메리 등은 물론 경영계에서 1920년에 제너럴 모터스사를 세우고 1955년까지 경영한 알프레드 슬로얀 등을 예로 들수 있다.
효과적인 리더쉽의 기반은 조직의 목적을 생각하여 분명하게 정의하고 수립하는데 있다. 리더는 목표를 수립하고 구성원을 결정하며 조직규범을 세우고 유지해야만 한다. 물론 위대한 리더는 세계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적정선에서 타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타협하기 전에 무엇이 정당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있는 것이 뛰어난 리더이다. 스탈린, 히틀러, 마오쩌뚱 같은 미스리더들은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착각속에 빠져 있었다. 위대한 리더의 첫번째 과업은 분명한 소리를 내게 하는 트럼펫이 되는 것이다.
리더와 미스리더의 구별은 그의 목표로 판가름난다. 정치적, 경제적, 재정적및 인간관계 등을 포함한 현실적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타협이 리더의 책임과 목표에 적합한지의 여부가 리더와 미스리더의 구별을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기본 원칙을 확고히 세우고 있는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원칙은 무엇인지,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갖고 있는지 또는 단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위선자인지 여부에 의해 이들은 구별된다.
Acceptance of responsibility (책임의 수락)
뛰어난 리더에게 요구되는 두번째 것은 리더쉽을 직위나 특권보다는 책임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뛰어난 리더는 잘 허락(permissive) 하지는 않으나 일이 잘못되었을 때 결코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뛰어난 리더는 자신이 최종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능력있는 동료와 하위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스리더는 경쟁심을 느끼는 동료나 하위자의 숙청을 일삼으나 뛰어난 리더는 강하고 능력있는 동료를 원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고 지원해주며, 실제로 그들을 자랑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리더는 동료나 하위자의 실수에 대한 최종책임을 갖고 있으며 또한 동료나 하위자의 성공이나 업적을 자신의 성공으로 여기지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맥아더 장군이 거의 병적 증상이 있었던 것처럼 리더는 개인적으로 헛될지도 모르며, 링컨과 트루먼이 열등감을 갖고 있었듯이 개인적으로 초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사람은 능력있고 독립성이 강하며 자신감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주위에 있기를 원했다. 이들은 동료와 하위자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칭찬과 동기부여를 아끼지 않았다. 아이젠아워도 이들과 같은 리더였다.
물론 뛰어난 리더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야망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능력있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으로 있는 것보다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이 덜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리더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이 떠나버리거나 죽자마자 붕괴되어버리는 조직일 것이다. 이는 러시아에서 스탈린이 죽었을 때의 사회적 현상에서도 볼 수 있었고 기업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뛰어난 리더는 리더의 최종과업이 인간의 활동력을 자극해주고 미래를 창조, 제시할 수 있는 것임을 알고 있다.
Earning trust is a must (신뢰의 획득)
리더쉽의 마지막 요소는 신뢰를 얻는 것이다.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추종자는 없을 것이며, 추종자가 없는 리더는 이미 리더가 아닌 것이다. 리더를 믿게 하기 위해서 자신을 좋아하게 하고 자신에게 동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신뢰는 리더의 말에 대한 확신이며, 정직(integrity) 그 자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리더의 행동과 신념은 일치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한 모순되지는 않아야 한다. 과거부터 뛰어난 리더는 두뇌의 회전보다는 일관성(consistent)에 의존하였다는 것을 명심하라.
내가 이러한 이야기를 은행의 인적자원 관리자에게 전화로 말을 마친 다음, 오랜 침묵이 흘렀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뛰어난 경영자가 갖추어야할 필수요소로서 전에 부터 알고 있던 것과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라고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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