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정보] 초보자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마라톤 정보] 초보자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보통 사람들은 동네 공원, 한강 또는 헬스클럽 같은 곳에서 걷기부터 시작하고,
조금씩 달리다가 달리는 거리가 늘어나게 되면,
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생각이 자꾸 들면서 대회 참가를 고려하게 된다.
그 때부터 마라톤 대회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고, 주변에 물어보기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출전이 두렵기도 해서 갈팡질팡한다.
이 단계를 넘어서 한번만 대회에 출전해 보면 결코 부담을 가질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국내에서 1년간 대회가 500여개가 열린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본인한테 적합한 대회를 얼마든지 찾아서 참가할 수 있다.
그럼, 먼저 대회를 찾는 것부터 살펴 보자.
마라톤 대회는 많은 마라톤 정보 사이트의 "대회 정보"에서 상세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마라톤 정보 제공 사이트는,
마라톤 온라인 : http://www.marathon.pe.kr/
런다이어리 : http://www.rundiary.co.kr/
클럽마라톤 : http://www.clubmarathon.co.kr/main/main.asp
애니스포츠 : http://www.anysports.net/
해피레포츠 마라톤 : http://www.happyleports.com/
과 같은 곳들이 있다.
대회 정보란에 들어가서 대회 일정이나 장소 등을 본인한테 맞는 대회를 찾으면 된다.
대회의 참가비는 보통 3~4만원 정도하고요, 조금 더 저렴한 대회가 있기는 한데 운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간혹 잘 찾으시면, "올림픽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와 같은,좋은 무료대회도 있다.
본인에게 맞는 대회를 찾았으면 과감하게 신청해야 된다. 일단, 신청하게 되면 목표가 생겨서 좀 더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고 대회 참가라는 설레임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모여있으면 뭔가 큰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열정도 자극되는 법이다.
대회 처음 참가가 어색하고, 생소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를 뿐이지,
한번만 가보고 나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라톤을 할 때처럼,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어려울 뿐이지 일단 내딛고 나면 가게 된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운동을 충분히 해서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대회에 신청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1-2주전에는 대회안내지, 배번과 칩, 기념품등을 우편으로 보내온다.
그것을 받아 보면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 실감난다.
그렇다고,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는 서서히 훈련 강도를 낮추고 오히려 몸을 쉬게 해서 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회 전날에는 당일에 입을 옷, 모자, 양말, 신발 등을 점검하되 절대 새 것을 착용해서는 안된다.
미리 여러 번 사용했던 것을 당일에 착용해야 물집이 생긴다거나 발톱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사전에 준비해 두면 빠뜨리는 것도 없으며 당일에 서두르는 일도 없게 된다.
대회일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대회 출발 2시간 전에는 아침 식사를 마쳐야 된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아도 안 되고, 식사를 하고 소화가 안된 채로 뛰게 되면 복부가 당겨서 달리기가 어렵다.
대회장에 도착하면,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이 때 바세린을 겨드랑이, 허벅지 등에 바르면 피부 쓸림을
방지할 수 있고, 발에 바르면 물집도 방지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 갖고 있는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출발을 위해 몸을 풀어줘야 된다.
스트레칭을 한 후에 몸도 풀고 체온도 올리기 위해 조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제 준비는 끝났다.
출발선으로 가서 신호가 울리기를 기다리고,
신호가 울리면, 달리기를 즐기면 된다.
단, 꼭 유의할 것은 대회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 때문에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초반 오버페이스는 후반보다 훨씬더 체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결코 오버페이스를 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초반에는 생각하는 페이스보다 조금 더 느리게 뛰는 것이 본인이 계획하는 시간에 들어오는 방법이다.
목표를 향해서 달리자.
엔돌핀도 돌고 아드레날린이 증가하면서 달리기를 맘껏 즐기자.
이제 마라톤의 계절이 왔다.
대회를 통해 달리기를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그리고, 출발 전에 바세린을 겨드랑이, 허벅지에 발라야만 피부가 벗겨지는 고톻에서 해방될 수 있다...